이혼숙려캠프 68회 잔소리부부 펜션 어디? 이 부분의 갈등 이유는 뭘까.
이혼숙려캠프 68회에 등장한 잔소리부부 펜션은 어디일까? 결혼 24년차 펜션 운영 부부의 갈등 원인과 방송에서 드러난 현실적인 문제를 정리해본다.
1. 이혼숙려캠프 68회 잔소리부부 등장
이혼숙려캠프 68회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이전 회차에 나왔던 부부들도 너무 회자가 되었는데, 사실 이 프로그램은 보면서 피곤함을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또 안 보면 섭섭한 프로그램이라고 할까요?
이혼숙려캠프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반적인 부부들은 그래도 우리는 괜찮은 거지? 하는 효과를 준다고 해요.
지난 기수의 부부들이 최고일 줄 알았는데 예고에 다음 기수 부부는 거의 포기상태야. 이번이 최고야. 이런 말들이 진행자들 입에서 나왔기에 세상에 더 최고인 사람들이 있어?
하는 마음으로 시청한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68회 잔소리부부가 등장하고 보면서 사실 이전보다 심하지 않은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혼숙려캠프 68회에 나온 잔소리부부.
이 부부는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부부로 결혼 24년차로 나와요.
방송전부터 <잔소리부부>라는 별명이 붙었기에 둘 중 누군가는 엄청난 잔소리를 하겠구나 했고 아내가 그 잔소리를 하는 사람으로 나왔어요.
그에 반해 남편은 무반응하는 걸로 나와서 두 사람이 기질이 넘 다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고요 .
제가 느낀 것은 뭔가 이 부부는 단순한 성격차이, 기질차이라고 하기 보다는 너무 하루종일 붙어있는 것이 문제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가족끼리는 같이 일하는 게 아니라고 하죠.
모르는 남과도 일하다 보면 맞지 않는 것이 있고 불만이 생기기 마련인데 부부가 24시간 붙어있는 상황이 되고 보면 잘 맞던 사람도 티격태격 싸울 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아주 현실적인 문제, 현실적인 부부생활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2. 왜 잔소리부부라는 별명이 붙었을까요?
우선 공개된 남편 측 영상을 보면 아내가 하루 종일 남편에게 일을 지시하는 것이 나와요.
그리고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계속 잔소리를 퍼붓는 장면들이 나오고요.
이건 이 부부만의 문제는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잔소리 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부부가 함께 일하는 많은 다른 부부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 아닐까?
보통 부부가 아침에 헤어졌다가 각자 시간을 보내고 (일, 육아, 일상생활) 저녁에 퇴근이후 함께 모이는 생활.
이 생활패턴이 일반적이라고 할때, 각자의 생활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정말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면 트러블이 안 생길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 펜션에서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따로 퇴근이란 개념도 없을 테고요.
서로 개인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테니까요.
그럼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그걸 말하는 입장이 될 때 잔소리가 될수밖에 없겠다.
듣는 사람은 듣는 것이 싫을 거고.
말하는 사람은 왜 내 말을 무시하지?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부부가 잔소리부부로 이혼직전까지 온 단계다 이렇게 나온 것은 아내의 잔소리 강도가 강하기 때문이겠죠.
패널들이 봤을때도 이건 좀 과한데? 이렇게 말하기도 했고요.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도 좀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이제… 그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3. 잔소리부부의 반전은?
남편영상에서 계속 지적을 받던 남편.
아내영상이 공개되고 나서 분위기가 좀 반전이 되기도 했어요.
친구도 없는 시골에서 아내는 3개동이나 되는 펜션의 객실 청소도 도맡아서 하고 있고요.
예약관리와 손님응대도 거의 모두 하고 있는 걸로 나와요.
실제 하루 일과에서 남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이고요. (영상에서)
이런 상황에서 생기는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아내는 잔소리를 많이 하고 남편은 이제 그 잔소리에도 반응하지 않기에 서로 계속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면 이게 과연 이전에 나오던 부부들처럼 심각한 상황인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게 현실적인 부부의 갈등상황일 수 있는데 이전에 나오던 부부들이 워낙 막장, 혹은 너무 너무 심한 상황까지 나왔었기에 그런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닐까?
오히려 정말 부부의 문제를 다루려고 나올 때, 이게 좀 심심하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4. 이혼숙려캠프 68회 잔소리부부 펜션은 어디?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한 분들이 많으셨을 거예요.
저도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쓸고닦고 청소하고 하는 펜션이 어딘지 궁금했거든요.
3개동이라고 하는데 방송에 언뜻언뜻 나올 때 보면 예쁘기도 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더라고요.
가격도 궁금하고 위치도 궁금하고.
방송 이후 가장 많이 궁금해서 찾아본 것인지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방송에는 정확한 상호나 위치가 나오지 않지만요.
가평-춘천-남이섬 부근에 있는 펜션이었고요.
이름은 <온정펜션> 이었어요.
온정펜션 위치
여기는 진짜 잔소리부부가 운영하고 있는곳이고 인스타그램도 있는데 거기에 아내가 사진과 함께 오늘까지도 글을 계속 올리고 있어요.
근데 일반적인 펜션 인스타그램 SNS 라고 보기엔 다른 점이 있었어요.
남편에 대한 솔직한 아내의 마음, 심정등을 일기처럼 올리고 있다는 것.
이건 장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해서 좋아하는 분
사생활 노출이 부담스럽다는 분
이렇게 나뉘지 않을까 싶고요.
어쩌면 저도 방송을 보면서 혹시 광고? 하려고 출연한 걸까?
사연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정말 이혼을 하려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식당이나 펜션 등 자영업을 하는 부부가 출연을 하면 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상호명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부부의 사정은 정말 부부만 알겠죠.
5. 이혼숙려캠프 잔소리부부의 갈등 이유는 무엇일까
제가 생각한 것은 이 부부의 갈등 핵심은 ‘잔소리’ 그것 때문이기 보다는 서로 해야할 일이 정확히 분담되지 않은 것,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좀 많이 쌓인 것.
그런 현실적인 부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내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가족들은 각자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죠.
그에 반해 아내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목말라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그릭 24시간 함께 하는 일터.
이 퇴근도 출근도 없는 일터에서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오는 감정 때문이기도 한 걸로 보여요.
남편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이 되지 않는다 생각해서 입을 닫아버린 것 같고요.
아내는 아내 나름대로 또 자신의 의견이 통하지 않고 반응없는 가족들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 같고요.
마무리
가족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오랜시간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이건 부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에도 해당되는 것이고요.
내 생활이 전혀 없고 내가 내 개인생활을 독립적인 공간에서 할 수 없다는 것에서 오는 답답함도 있을 수 있어요.
일터라면,
출근시간, 퇴근시간, 정확한 일거리의 분리 분담
이게 꼭 필요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일하는 공간에서도 집과 분리해서 자신만의 공간도 필요할 거라 생각하고요.
쉬는 날도 분명히 각자 휴일처럼 있어야 한다고 봐요.
앞으로 어떻게 방송이 진행될지.
서로 더 남은 미방송 분량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봐야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할지, 아니면 서로 이해하고 함께 다시 으쌰으쌰 하게 될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지난 기수에 너무 충격적인 부부가 많았어서 어질어질 했었거든요.
여전히 지난 기수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요.
좀 안타까운 장면들도 있고요.
그 얘기들은 다음 포스팅에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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