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과 치료과정, 그리고 나의 유방외과 이야기

유방암 진단과 치료과정, 그리고 나의 유방외과 이야기

유방암 수술 후, 유방외과와 갑상선 진료 병행 중입니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지 1년 6개월.
지금도 매일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고, 그로 인한 다양한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외에도 지역 유방외과에 함께 다니고 있어요.
대형병원은 예약이 어렵고 자잘한 증상은 상담이 힘들기 때문에, 집 근처 주치의 병원을 정해놓는 것, 정말 중요해요.

만약 항암을 하신다면 그럴 경우에도 꼭 주치의를 집 근처에 한곳 정해서 다니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해야 내가 증상이 계속 새로 생길때마다 바로바로 병원에 가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종합병원은 예약된 날짜 외에 다니기가 어려워서 자잘한 증상들이 생길때 방문하기가 힘들거든요.

갑상선 유방암 검사 가능 병원

유방암 클리닉을 가까이 두면 좋은 이유

  • 초음파를 받고 싶은 날 직접 예약 가능

  • 결과도 즉시 확인 가능

  • 증상 생겼을 때 바로 진료 가능

  • 이상 징후가 있다면 대형병원 정밀검사도 빠르게 연계 가능

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함께 생겨, 유방외과에서 관리받으며 약도 처방받고 있어요.

유방암 주요 증상

유방암이란
우리나라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 (만져지는 덩어리)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20-30대도 전체 유방암의 25% 정도 됩니다.

  • 멍울, 피부의 두꺼워짐
  • 유두에서의 분비물, 함몰
  • 열감, 통증 (하지만 대부분 통증이 없음)
  •  

    자가검진 팁

    • 유방암 자가검진 하는 법
    • 손가락 3개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만져보기
    • 누워서 검진하면 더 정확해요
    • 치밀유방일 경우 반드시 초음파 병행을 권장합니다

    제 경우 치밀유방이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다르게 느껴지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누웠을때 왼쪽 가슴에 만져지는 딱딱한 바둑돌 모양의 멍울이 있어서 
    유외과를 예약하고 방문해서 초음파를 받아본 케이스였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양성종양 정도겠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 있었어요. 
    종양이 생각보다 사이즈가 있었고, 림프에 전이도 있었던 상태라 선항암을 하도록 권유받았고 이후 수술, 방사선까지 치료가 이어졌고요. 

    그래서 만약 정기검진, 국가건강검진에서 치밀유방이란 얘기를 들으셨다면 엑스레이 뿐 아니라 꼭 초음파까지 받아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이게 참 많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이즈가 커지기 전에 꼭 초음파로 먼저 확인하고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기검진 가이드 (대한유방외과의사회 기준)

     

    나이

    권장 사항
    30세 이후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후 2년마다 의사 임상진찰
    40세 이후 유방촬영 + 초음파 병행검진

     

    사실 이 자가진단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 방향을 잘 잡아서 만져본다고 해도 딱딱한 것이 이상하다 이렇게 느껴지는것 보다는
    원래 가슴이 이 정도 몽우리는 있는데? 이건가? 저건가? 이렇게 의심이 들 수 있어요.

    저는 왜 그동안 그 딱딱한 것이 그만큼 커지도록 (1-2센치 이상) 발견하지 못했는지 의아했어요.
    저는 이전에 섬유선종이 생겼던 이후에 샤워할때 꼭 자가검진을 해보곤 했거든요.
    그런데 발견을 못했다?
    갑자기 커진 걸 수도 있고요. 만져봐서 이상하단 생각을 당시에는 못했을 수도 있어요.
    이미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면 진행이 많이 된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그래도 최대한 자가검진을 꼭 해서
    그래도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아요.

     

    내가 다니는 병원 – 노원역 유외과 후기

    • 초음파 검사 예약이 쉽고
    • 결과는 당일 바로 확인
    • 종합병원보다 훨씬 편안하고 친절한 상담

    가까운 유방외과 전문 병원이 있다면 꼭 등록해서 관리받는 걸 추천드려요.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마음이 불안할 땐 **진료의 ‘속도’**가 나를 살릴 수 있거든요.

    유방암 클리닉 안내서 사진


    정기검진 방법


    1. 유방촬영술


    유방암 진단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으로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검사 방법입니다.

    2. 유방초음파


    유방 촬영술에서 발견된 병변의 정밀검사시, 만져지는 혹의 정밀 검사시,
    유방 촬영술에서 고밀도 (치밀) 유방인 경우 보조적인 검사로 이용됩니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 검사에 적합합니다.

    3. 수술

    유방검사에서 덩어리 (혹, 종괴, 종양)를 뗴어 내는 방법에는 절개 수술과 맘모톰 수술이 있습니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과정, 그리고 나의 유방외과 이야기 마무리  – 제경우 

    정기적 검사는 꼭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국가건강검진에서 유방암 검사를 하기는 하지만 엑스레이까지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저는 꼭 초음파까지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란 것을 얘기하고 싶어요.
    의사에게 치밀유방이니 초음파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그냥 엑스레이 상에 보이는 게 없으니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 않고 꼭 초음파를 받았었다면 혹시 이렇게 진단을 받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항암을 안했을 수도 있고,
    림프 전이까지 가기 전에 발견할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후 치료과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유방암 치료에 관한 얘기와 
    치료를 하면서 겪었던 감정들, 필요한 것들에 대한 얘기들을 계속 적어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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